북상하는 태풍으로부터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여기에 태풍까지 가세하면서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현재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태풍은 화요일인 모레 아침 제주도 동쪽 해상을 스쳐지나간 뒤에 오후에는 경남 해안 부근에 상륙하겠고요, 이후 영남 내륙을 거쳐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따라서 모레까지 전국에 최고 20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특히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3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뒤라 곳곳으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데요.
산사태나 침수 등 추가적인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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